
시음 일: 2015.7.29 저녁
시음 장소: 다이닝 텐트 (선정릉)
시음 잔: Riedel Vinium XL Pinot Noir
품종: Grenache 45%, Carignan 45%, Mourvedre 5%, Syrah 5%
재배지: Languedoc-Roussillon, FRA
루씨용의 왕이라 불리우는 고비의 플래그쉽.
까리냥 포도나무의 수령이 120년 정도가 된 매우 올드바인이다.
노즈에서부터 심상치 않다.
민트와 달큰한 감초, 농익은 플럼과 소다의 느낌.
사실 이 녀석은 산도가 조금 낮고 당도가 조금 튀는 느낌이긴 하나,
밸런스고 뭐고 일단 그냥 정말 맛있다.
달큰한 붉은 과실을 필두로 약간의 스파이스가 따라오는데,
그 뒤에는 바닐라와 감초, 그리고 엄청난 감칠맛이 따라오며,
입안에 촥촥 감기는 와인이다.
꽤나 오크의 크리미한 면이 드러나며 달큰한 것이 신대륙 스러운데,
농밀하면서 임팩트가 강한 신대륙쪽을 좋아한다면
정말 좋아할 와인이다.
92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