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시음 일: 2015.11.27 저녁
시음 장소: 미국 Manhattan Mermaid Oyster Bar
품종: Roussanne 90%, Viognier 10%
재배지: Ardeche, FRA
아르데슈는 북론의 생조셉 근처에 있는 지역.
여기서 에르베 수오 는 네츄럴 와인 방식으로 양조를 하는데,
아르데슈에서 가메이 100% 와인도 만드는 것이 특이한 케이스이며,
요즘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는 와인메이커이다.
여튼, 한동안 굴을 벼르고 있다가
드디어 친구들이랑 굴을 마실만한 자리를 만들어서 화이트를 고르는데,
사실 장 히까에르의 쥐라 샤르도네로 가려던 중,
그냥 새로운 녀석 시도도 할 겸 이 녀석으로 집었다.
사실 개인적으로 론쪽 말산-루산 녀석들은
유질감은 강하고 풍만한데에 비해,
산도가 개인적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,
이 녀석은 산도가 부족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는 것 같아 잡기도 했다.
전반적으로 이 근방 지역 화이트 답게 흰꽃이 아름답게 올라오며,
그 뒤를 나무줄기의 비릿함과 쌉싸름함,
그리고 라임, 살구, 파인애플의 과실이 강하진 않지만 확실하게 드러난다.
상당히 오일리한 질감이나, 산도가 깨끗하다는 느낌을 받았다.
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는 좀 동글동글한 느낌이긴 하나
좋은 짭짜름하고 flinty 한 미네랄리티와 깨끗한(?) 산도,
그리고 마지막에 약간의 스파이시함도 느껴지는 것이,
만족스러운 화이트이다.
89.5점.